Valuelab

Anna와의 협업을 두 가지 측면에서 리뷰를 하자면, 첫째는 협업 방식, 둘째는 협업 내용입니다. 협업 방식에 있어 Anna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매주 한 번씩 화상 미팅을 통해 미리 준비된 아젠다로 진행 상황을 브리핑하고, 또 작성된 내용을 제가 피드백하며 수정사항에 대한 추후 업데이트 기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데드라인을 지켜주었고, 저희 측에서 자료 제공이 지연될 경우에는 다른 작업을 먼저 진행하겠다는 차선책을 제시하는 등 진행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방식 덕분에 업무가 빈틈없이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고, 미팅 직후 빠른 미팅 노트 업데이트와 효율적인 협업 툴(노션)을 통해 클라이언트 측에서 진행 상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별도의 모니터링 없이도 Anna와의 협업이 매우 원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두 번째, 마케팅은 사실 그 회사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회사의 결과 성장 방향성을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JLP가 어떤 기조로 업무를 대하는지, 업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자세로 일을 하는지 즉,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실무자와의 결을 맞춰 자료 작성 및 피드백을 제공하였습니다. 특히 작은 아이템이나 소스도 놓치지 않고 마케팅적으로 활용하는 부분에서 인상적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실무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mass 마케팅 콘텐츠를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하는지 동시에 배울 수 있었던 협업이었습니다.